팬카페를 찾아서 입장하셨다면 이제 다 된겁니다. 카페 가입하기 보이시나요? 그걸 찾아서 가입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팬카페마다 규칙이 있더라고요.
닉네임에 지역명을 넣어야 하는 곳도 있고, 요구사항이 카페마다 다 다르니 그건 카페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입을 완료했는데, 권한이 없어서 아무것도 볼 수 없다고요? 정회원이 되기 위한 방법도 확인해 보세요.
보통 팬카페에서는 등급을 나누어 정회원이 되어야만 모든 게시글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확인 후에 가입인사라던지 필요한 조건을 수행하시면 되겠습니다.
팬카페 가입을 왜 하냐? 그냥 혼자서만 좋아하면 안 되나?
물론 일반적인 경우엔 나는 저 노래 좋더라, 나는 저 가수 좋더라 하며 노래만 찾아서 들으실 수도 있어요. 팬이라고 해서 무조건 팬클럽에 가입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가입절차를 거쳐서 팬카페에 왜 가입하느냐? 팬카페 활동을 통해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요, 함께 응원하는 재미를 얻을 수도 있어요. 나 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팬카페 회원수가 많아질수록 좋아하는 가수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가수가 무대에서 노래를 할 때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서 오히려 힘을 얻는다고 하죠? 팬카페 회원수가 바로 인기의 척도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징표가 되기 때문에, 가족이며 친구까지 팬카페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팬카페 그거 하려면 돈 많이 드는 거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일단 일반적인 회원은 돈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팬카페 회원이 되신 후에 같은 트로트 가수를 응원하는 팬카페 회원들끼리 정보를 주고받으며 카페 내에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가수를 좋아하다 보니, 금세 친밀감이 느껴지실 거예요. 왜 이 가수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사연도 함께 공감해 보고요,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사진들도 공유하실 수 있어요.
오늘은 어느 방송에 출연하고, 어느 지역 행사에 초대 가수로 참가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보가 늘어가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보면 이 가수를 좋아해서 지금까지 얼마를 썼다며 큰 금액을 거론하며 가족들과 갈등을 빚는 경우도 간혹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팬클럽은 돈이 진짜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멀리서 마음으로만 좋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여러 방송에서 아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팬클럽 회원들을 자주 접하셨을 텐데요, 가수가 가는 행사마다 전국 어디든 따라다니며 가수의 굿즈로 치장한 분들을 보실 수 있어요. 그렇게 활동을 하려면 당연히 금전적인 부분에서 지출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팬클럽 가입 이후 어디까지 참여하며 어떻게 활동할지는 회원 본인의 의사결정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팬카페 사이트 내에서만 활동하셔도 되고요, 응원봉을 구입해서 콘서트에 가실 수도 있어요.
가수에게 돈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이 신기하다고요? 하지만 그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그의 노래로 인해 인생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팬활동 자체에 행복감을 느끼시기 때문에,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것이 아깝지 않은 것이죠.
굳이 모든 활동에 동참하지 않으시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가수를 응원하실 수 있는데요, 가수의 음원을 듣는다거나 팬투표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어요. 팬카페에 가입하시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실 겁니다.
이렇게 팬카페 가입을 해서 당당하게 나도 이 트로트 가수의 팬카페 회원이 되셨다면, 우리 가수가 어떤 색인지는 기본적으로 알아두셔야겠죠?
충청도는 특유의 웃음 코드가 있잖아요? 요즘 충청도식 유머에 빠지신 분들 많던데요, 신성, 민수현, 박민수 이렇게 세 명이 충청도 출신이다 보니 함께 뭉치면 정말 재밌더라고요. 이름하여 '충청즈'라고 하는데요, 한 마디씩 툭툭 던질 때마다 큰 웃음은 아닌데 이상하게 웃겨요. 그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전라도 사투리 쓰는 트로트 가수
전라도 사투리는 대표적 인물인 남진 가수님을 필두로 하여 홍진영, 송가인, 김연자 등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전라도는 지역 특성상 국악과 트로트가 발달하였는데요, 그래서 트로트로 유명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긴 설명없이 '송' 한 글자만 말해도 자동적으로 '가인이어라~'가 생각나는데요, 그만큼 트로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로트는 몇 년 지나서 히트하는게 공식인가요? 신기하게도 신곡을 발표했을 때는 별반응이 없다가 몇 년 지나서 갑자기 역주행하는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최근에는 안성훈의 엄마꽃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면서 엄마꽃 작곡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늘어났습니다. 노래는 부르는 사람에 따라 같은 곡이더라도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 아시죠? 엄마꽃을 부른 가수들이 정말 많은데요, 어떤 가수들이 불렀는지도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원곡 가수인 안성훈의 노래를 듣는 분들이 아무래도 제일 많겠죠? 이 곡은 특히 안성훈이 직접 엄마에 대한 사랑을 노래로 만들어 더 와닿는 노래인데요, 안성훈이 작사한 가사에서 그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더라고요. 안성훈 만의 섬세한 보이스로 풀어내는 깊은 감정에 참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반응입니다. 역시 안성훈은 엄마전문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도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 많이많이 기대하겠습니다.
남승민 군이 부른 엄마꽃은 특별합니다. 남승민 군의 어머니께서 늦둥이로 남승민 군을 낳으셨거든요. 아무래도 늦둥이에 대한 걱정스런 마음과 그런 엄마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한 것인데요, 그래서 남승민이 부른 엄마꽃이 가슴에 와닿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여 엄마꽃을 부르는 모습에서 구구절절 진심이 느껴지며 많은 분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정말 잘 성장하여 어느덧 국민 손자보다는 진짜 트로트 가수 남승민으로 자리잡았는데요, 그 이야기도 보시면 좋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한이재의 엄마꽃은 미스터트롯2 방송에서 통편집이라는 가슴 아픈 곡인데요, 도대체 왜 올하트인데도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을까요? 한이재는 우선 아수라트롯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미스터 트롯1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당시에도 모두가 극찬했음에도 탈락이 되면서 원성이 자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이재가 부르는 남녀를 오가며 부르는 트로트는 정말 감칠맛나며 감탄이 쏟아지는데요, 그런 모습을 빼고 한이재 만의 진중한 목소리로 부른 엄마꽃은 묵직한 울림이 있는 노래였습니다.
박성온과 송도현의 엄마꽃
박성온 군과 송도현 군이 함께 부른 엄마꽃은 정말 또다른 느낌의 엄마꽃으로 방송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목소리로 노래를 들려줘서인지 감동이 두 배로 전해졌습니다. 둘 다 경연이지만 과도한 경쟁보다는 노래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목소리로 엄마꽃을 표현해내는데 정말 진한 감동이 전해오면서 반복해서 들어도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 어른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닌 본인들의 감정조절과 순수한 음악이 힐링을 선사하는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