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유머 시리즈에 이어 챗GPT가 그려준 그림들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래요!
나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편의점에서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비밀이지만 안경을 벗으면 꽤나 잘 생긴 편이지만 피곤해지기 싫어서 항상 안경을 쓰고 있다. 나는 언젠가 크게 성공할 것이란 걸 알고 있다. 이름부터가 나성공이기 때문이다. 이미 얼굴도 성공인데 미래에 크게 성공해서 재벌까지 된다면 정말 난리 나겠는데?
너무 피곤했는지 이상하게 일찍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처음 보는 노인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나에게 말했다.
"너의 이름이 나성공이더냐?"
초면인데 반말? 기분이 살짝 나빴지만 오랜 편의점 알바로 단련이 된 나는 능수능란하게 노인을 응대했다.
"결제해 드려요?"
꿈에서도 나는 항상 일을 한다. 이것이 바로 프로패셔널한 알바의 모습이란다, 훗!
스스로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하고 실실 웃고 있는데 노인은 이걸 나에게 던져주더라.
행운의 금거북이란다. 이걸 가지고 있으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될 거란 말과 함께 마법사는 사라졌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난 나는 이불이 축축한 것을 느꼈다. 또 지렸구나. 사실 노인을 보고 많이 놀랐다.
이불 냄새를 맡아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풍겨왔다.
홀린 듯이 부엌으로 향했고, 그곳엔 처음 보는 낯선 여인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어나셨나요? 오늘 아침은 늘 드시던 대로 신선한 유기농 샐러드와 전 세계 재벌들만 먹는다는 어쩌고 저쩌고를 준비했습니다!"
요리를 하다가 머리가 탄 것인지 그것만 생각하다가 요리사가 뭐라는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대충 아침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보니 '어라, 이건 또 누구신가!'
"또 이불에 실수를 하셨네요? 몇 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침대까지 새로 바꿔 놓겠습니다!"
우리 집 청소부인 거 같은데 만화를 찢고 나온 모습이었다. 만화도 아닌데 눈이 저렇게까지 커도 되나?
생각해 보니 아직 옷도 갈아입지 않고 있었다. 찌릉내가 진동했지만 아직도 꿈 속인 것만 같다.
이것이 지금의 내 모습이다. 하루아침에 나는 엄청난 재벌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잘생긴 나의 얼굴은 막대한 부를 얻은 대신 가져간 것 같다. 원래 안경을 벗으면 진짜 잘생긴 얼굴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이제 이런 얼굴로 살아가야 하다니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내가 얼마나 잘 생겼었냐면 우리 할머니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고 늘 말씀하셨다. 할머니는 평생을 거짓말 한 번 안 하신 분이다. 내 얼굴을 첫 번째 그림에서 다시 보고 오면 알 것이다. 나는 잘생김을 잃었다.
"저는 당신의 경호원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손에 든 건 내려놓고 얘기하지. 누가 보면 어쩌려고 왜 저래, 진짜 오버야!
일부러 저러는 거 같기도 하다. 이 녀석은 당장 해고시켜야겠다.
나보다 잘 생겨서 질투하는 건 절대 아니다.
오늘은 어떤 차로 선택하시겠습니까?
나는 아직 면허가 없는데...?
아, 내가 직접 운전하지 않는 거구나. 나는 엄청난 부자니까!
그렇다. 나의 여비서가 등장했다. 그녀는 운전을 정말 잘했다. 다리가 세 개여서 그런 것 같다.
새로운 인생은 너무 빠듯했다. 하루가 24시간인 것처럼 바쁘게 움직였다. 개인 강습도 받아야 했다.
무언가 사악한 표정의 개인 강습 선생님. 왜 때문인지 나를 배신할 것만 같다.
그렇게 바쁜 하루 일정을 마치고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부잣집 도련님처럼 든든하게 스테이크 좀 썰어볼까?
'어디 불편하세요?' 스테이크는 써는 게 맛인데 이 분이 직접 다 썰어주셨다.
너무 큰 스테이크에 놀랐지만 한 점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보통 이런 건 꿈으로 끝나는 허무한 엔딩이 많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마지막 만찬인 것처럼 이렇게 엄청 큰 스테이크를 와구와구 먹어치웠다.
이왕 부자가 된 거 좋은 일도 좀 해볼까?
기부행사에 참석했다. 실실 웃고만 있는데 이게 기부라고? 웃음 기부 그런건가?
기부를 어떤 방식으로 하는 건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다들 엄청 잘 나가는 사람들 같았다.
이 세상의 중심. 다들 얼굴엔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부자들은 걱정 근심이 없는 것일까?
복잡한 마음으로 칵테일 바로 향했다.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며 나도 모르게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었다.
갑자기 벌어진 이 모든 일들이 꿈만 같아서 깨고 싶지 않다고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는 어서 시계를 확인하라고 했다. 시계는 왜...?
그렇구나. 이제 꿈에서 깰 시간이 된 것이구나.
시계를 보고 시간을 확인하면 나는 꿈에서 깨어나겠지.
원래 소설들이 다 그래. 마지막은 다 꿈이야. 뻔한 결말... 재미없다.
"이봐요, 학생! 아까부터 무슨 잠을 그렇게 잡니까?"
역시나 꿈이었다. 텅 빈 강의실에 교수와 나 단둘이었다. 다른 학생들이 다 빠져나가도록 나는 깊은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이다. 교수가 나에게 고백하면 어쩌지? 너무 무서웠다.
교수는 나에게 천천히 다가와 이렇게 속삭였다.
"아직 금거북이 가지고 있죠? 이제 막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인생? 꿈이 아니었다고?
얼른 달려가 거울부터 확인했다. 무언가 불길한 예감이 들더니 예감이 적중했다.
"또 망했어! 내 얼굴은 제발 건들지 말라고!!!"
나성공은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나성공은 진짜 성공은 자신의 잘생긴 얼굴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금거북이를 집어던졌다.
"이제 원래 내 모습으로 돌아갈 거야! 새로운 인생 같은 거 필요 없다고!"
나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지만 내 얼굴이어서 행복하다. 나는 미래가 전혀 불안하지 않다.
내이름은 나성공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짜 부자가 되는 방법은 따로 있다.
이 방법으로 함께 부자가 되어봅시다!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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