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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는 만화 속 주인공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수단으로 점차 의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코스프레는 주로 게임이나 만화의 등장인물처럼 꾸미고 즐기는 사람들의 문화였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코스프레의 영역이 확대되어 귀여운 동물을 코스프레한다거나 아이돌 코스프레 등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이면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자신이 아닌 다른 대상으로 변신한다는 것인데요, 한동안 또 다른 나로 살아보는 부캐릭터인 일명 부캐가 유행이었습니다. 인기 개그맨 유재석 님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신했던 것처럼 말이죠.

 

'나'라는 사람은 '원래 이런 사람'이라는 사회적인 이미지에 갇혀서 살아가던 사람들이 스스로 그것을 깨고 나온 사건이기도 합니다. 실제의 나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그동안 상상만 하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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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건전한 취미

코스프레는 원래 단어의 의미대로 해석하면 코스튬플레이로 분장 혹은 변장 놀이를 뜻하며 의상이나 화장 등으로 변장을 하고 즐기는 것을 뜻합니다. 초기에는 일본에서 만화나 게임 속 캐릭터들을 따라하는 문화로 소개되어 이미지가 그렇게 굳어지기도 하였죠.

 

현재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의 의상과 메이크업을 따라하거나, 세계적인 유명인을 따라 하는 것도 모두 코스프레에 포함됩니다. 사람들이 누구나 알 수 있는 특정한 캐릭터만 있다면 다양한 대상으로 코스프레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것만 허용된다는 한계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해서 변신할 수 있는 범위 자체는 무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최소한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 때 무엇으로 분장한 것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유명한 것을 높은 퀄리티로 코스프레했을 때 반응이 더 좋거든요.

 

아이들도 코스프레를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주로 할로윈이나 유치원 행사 때 다양한 의상을 입고 굉장히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주 캐릭터나 히어로 캐릭터는 항상 인기지만, 동물이나 과일로 변신해도 너무 귀엽더라고요.

 

이렇게 코스프레는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취미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코스프레 취미로 어때요?
어떤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코스프레

 

코스프레를 하는 이유는 정신적 해방감?

코스프레가 인기있는 이유는 단순히 변장을 하는 것에 의미를 둘 수도 있지만 다른 캐릭터로 변신했을 때 느끼는 정신적인 해방감과 쾌감이 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실은 평소와 다른 스타일의 옷을 입고 다른 사람처럼 분장을 했을 뿐인데 말이죠.

 

평소의 나였다면 하기 힘든 말이나 행동도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사회적인 지위나 인식 때문에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코스프레라는 수단에 의지하여 스스로 제한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나이나 성별, 문화 등에 따라 많은 제약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 스스로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이미지를 의식하며 거기에 맞추어 행동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코스프레라는 형식을 빌려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는 순간 이 모든 것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단, 사회적 규범 내에서 행동한다는 것을 전제하에 말이죠.

 

한 번 쯤은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은 마음과 내면 속에 있는 또 다른 자아로부터 부캐릭터 열풍이 일어났듯이, 코스프레의 인기는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인기 또한 꾸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곰돌이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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