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 구단수 결혼 엔딩?

결혼하자 맹꽁아 KBS 매일 드라마가 저녁에 하는 다른 드라마들 중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더라고요. 제목부터 결혼하자 맹꽁아니까 남자주인공인 구단수와 결혼하고 끝나겠지? 했는데 도대체 언제 둘이 이어지냐고 난리가 났네요.

 

왜 갑자기 서민기 아이를 가져서 딴 남자와 결혼을 하고 그래! 하고 놀랐는데 원래 이 드라마의 기획 의도가 엄마들의 이야기라서 맹공희 엄마와 엄홍단 그리고 캔디처럼 씩씩한 맹공희까지 세 엄마가 진짜 주인공이었네요.

 

엄홍단과 맹공희가 임신하는게 중요 포인트였다면 아직 해결해야할 줄거리들이 많이 남았네요.

 

결혼하자 맹꽁아 포스터 중에 이 그림이 만화처럼 가장 예뻐요! (공식 포스터)

 

결혼하자 맹꽁아 결혼은 언제

유난히 우유부단한 유부남 서민기 씨가 대놓고 강지나 팀장에게 휘둘리고 있기 때문에 이제 맹공희의 이혼은 머지 않은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단 둘이 갈라서야 단수와 연결이 될 수 있으니까요.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아이라도 아이에 대한 애정은 엄마로서 남다르기 때문에 과연 이 아이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 지도 조마조마 한데요, 아이가 없어야 이혼 후에 단수와 결혼 허락을 받기가 더 쉬울텐데 말이죠.

 

다른 남자의 아이가 있어도 변함없이 맹공희를 사랑하는 순애보를 보여주는 구단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제대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오드리 엄마와의 재회도 눈물이 찡하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혹시 맹공희의 아이가 사실은 단수의 아이가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스토리상 단수와는 그런 일이 없었고 서민기 씨의 아이가 확실하답니다.

 

단수 아버지 죽음의 비밀

이제 단수 아버지 죽음으로 인한 황회장의 분노가 오해를 풀고 오드리를 며느리로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입니다. 단수 아버지는 맹형사를 도와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홀로 흉악범과 맞서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만약 맹형사가 단수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면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았을텐데 평생 맹형사의 마음속 짐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이 이야기를 와이프인 강명자에게 속시원히 털어놓으면 좋으련만 굳게 다문 입이 너무 답답하네요.

 

남은 스토리는 맹공희 엄마인 강명자는 엄마를 찾아내서 병을 고쳐야 하고, 엄홍단은 맹노아의 확실한 엄마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풀어내며 결국엔 맹공희가 이혼 후 구단수와 결혼하며 드라마가 끝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기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맹경복과 안형사의 러브라인까지 완성되면 완벽한 결말이네요.

 

결혼하자 맹꽁아가 끝을 향해 스토리가 전개되는 만큼 이어지는 후속 드라마 역시 벌써 기대가 됩니다. 맹꽁이 후속 드라마는 대운을 잡아라라는 제목으로 4월 7일 첫방송 될 예정인데요, 그렇다면 결혼하자 맹꽁아는 4월 4일까지 방송되지 않을까 싶어요.

 

어쩐지 남은 스토리에 비해 전개가 더딘 느낌이 들기도 하죠? 맹꽁아 후속작 대운을 잡아라 드라마는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 주연의 가족 코미디라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드라마] - 맹꽁아 결혼하자 구단수 코에 점은 매력점

맹꽁아 결혼하자 구단수 코에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