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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그림과 함께하는 창작이야기입니다.

"호랑이의 사랑이야기"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는 호랑이다. 조금 특별한 점은 서커스를 하는 호랑이라는 정도?

그리고 다른 호랑이보다 조금 더 특별한 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렇다. 나는 인간을 사랑한다.

그녀의 이름은 장미. 그녀에게선 장미꽃 향기가 난다.

내가 서커스단으로 온건 5년 전, 그 때 그녀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그 때부터 그녀를 짝사랑하기 시작했다.

 

 

서커스 단원들은 나에게 꽤 잘해주는 편이다. 생일도 잊지않고 챙겨준다. 

'나는 사람도 아닌데 생일이 뭐라고....'

그 때 누군가 말했다. 생일케이크의 초를 불면서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진다고, 진짜라고!

순간 어쩌면 그녀와 나의 사랑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초를 불면서 그녀와의 사랑을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빌면 이루어질까?

멋진 남자가 되어 그녀에게 그녀를 꼭 닮은 장미꽃다발을 선물할거야.

그녀가 행복해하겠지?

 

 

그녀와 나는 결혼을 할지도 몰라. 정말 소원이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호랑이는 정말 열심히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다.

'그녀와 같은 모습이 되게 해주세요!' 

그녀와 같은 인간이 되어 한평생 그녀만 사랑할거니까.

 

그리고... 나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그녀와 같은 모습. 우린 둘 다 호랑이다.

내가 사람이 되어 그녀 곁에 있고 싶었지만, 그녀가 호랑이로 변한 것이다.

나의 소원은 잘 못 이루어졌다...

 

그녀는 매일 울었고, 호랑이로 살아갈 수는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떠났다. 기차를 타고 멀리 가버렸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 그저 인간으로 다시 돌아가는 방법을 찾으러 떠났다는 것 외엔.

 

 

나는 혼자 남았다. 그녀가 없는 나는 더이상 사는 의미가 없었다.

'그래, 그녀를 찾아 나도 떠나는거야!'

호랑이는 그녀를 찾기 위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면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찾을 수 있을거야.'

 

 

호랑이는 자신의 몸에 풍선을 매달고 날아가기 시작했다.

두둥실 두둥실

멀리 멀리

 

 

지금도 호랑이는 하늘을 날아다니며 그녀를 찾아 다닌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호랑이의 사랑 이야기  -끝-

 

호랑이로 변한 그녀가 기차를 타고 떠나는 장면이 등장한 이유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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