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올해 몇이더라 잊어버리고 사는 분들 많지 않나요? 이제는 나이를 세는 것보다 출생연도로 따지는 게 더 편해지더라고요.
이렇게 내 나이는 잊고 사는데 TV에 나오는 연예인들 나이는 놀랄 때가 많아요. 내가 좋아하던 가수나 배우의 나이가 어느새 훌쩍 40대, 50대라는 걸 알고 나면 충격으로 다가올 때도 있어요.
언제 세월이 이렇게 흘러서 나도 나이를 들어가는구나 새삼 깨닫는 순간이 있는데요, 아마 다들 공감하실 것 같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내가 나이들었다는 걸 실감하게 되는 순간
- 요즘 아이돌이나 유행 노래를 잘 모를 때
- 거울을 볼 때나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을 봤을 때
- 흰머리가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할 때
- 체력이 예전만큼 따라주지 않을 때
- 이마 주름, 팔자 주름이 깊어졌을 때
- 요즘 연예인 부모 나이가 나보다 어릴 때
- 유행에 둔감해진 내 모습을 볼 때
-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 만사가 귀찮고 피곤하고 열정이 없을 때
- 피부가 푸석하고 베갯자국이 늦게 없어질 때
- 예전에 입던 옷들이 하나도 안 맞거나 입을 자신이 없을 때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때
- 어느 자리에서든 나보다 어린 사람이 훨씬 많을 때
- 기억력이 흐려질 때
- 영양제 갯수가 늘어나고 건강에 관심이 많아질 때
- 학생들이 너무 예뻐 보일 때
- 근육이 빠지는 느낌이 들 때
- 느끼한 음식보다 한식이 더 좋아졌을 때
- 내가 꼰대라는 생각이 들 때
- 시력이 예전보다 많이 나빠졌을 때
- 부모님의 마음이 이해되기 시작할 때
- 부끄러운 걸 잘 모르고 오지랖이 늘어날 때
갑자기 나이를 생각하면 씁쓸해지기도 하고, 실감이 안 나기도 하는데요, 스스로 변해가는 내 모습을 잘 받아들이는 연습도 필요할 것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 이렇게 변하네요. 결론은 중안부?
사실 생각해 보면 결혼을 한 이후로 나이가 급속하게 든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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