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누구나 초등학교 시절을 거쳐서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을 보면 우리 때보다 훨씬 덩치가 커 보이기도 하고 말투도 신기해요. 휴대폰도 하나씩 손에 꼭 쥐고 다니고요.

 

하지만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친구들과 별명을 만들어 부르는 것인데요, 초등학교 시절이 가장 재미있는 별명을 많이 만들어 부르죠.

 

초등학생 별명 만드는 방법
요즘 아이들도 이렇게 놀까요?

초등학생들이 별명을 만드는데는 간단한 원칙이 있습니다.

 

1. 이름과 관련된 별명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일종의 언어유희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사실 뜬금없기도 합니다. 가령 이름에 '창'이란 글자가 들어가면 별명은 무조건 '창문'입니다. 특이한 성을 가지고 있으면 그걸로 놀리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성이 '오'씨면 '오재미'나 '오이'가 별명이었어요. 그냥 그 글자가 들어가는 아무 단어나 별명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2. 외모와 관련된 별명

예나 지금이나 키가 크면 키다리, 뚱뚱하면 돼지, 눈이 크면 왕눈이 등 이런 별명 참 흔하죠. 저도 한 때는 왕눈이 출신이었으나...

외모와 관련된 별명은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서로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3. 연예인 이름이나 만화 캐릭터 이름으로 부르기

지금 초등학교에서 인기있는 아이돌하면 아이브가 짱이죠. 그래서 키크고 긴 생머리면 자기들끼리 너는 장원영이네, 나는 안유진이네 그러고 있어요. 자주보는 유튜브 영상에 나오는 인물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고요, 꾹TV나 오마이비키, 흔한 남매 등 많이 있어요. 사실 안 닮았는데 뭐라도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 그냥 그 인물로 부릅니다.

 

전국에 알고보면 콩순이나 시크릿 쥬쥬, 캐치 티니핑이 별명인 아이들도 많다죠?

 

학창시절이야말로 서로 별명을 만들어서 부르고, 친구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단계잖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나도 저런때가 있었지'하며 바라보게 되네요.

728x90

+ Recent posts